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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아일보 | 문학/출판 뉴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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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한국과 대만은 일제강점기를 함께 겪었지만, 한국과 달리 대만은 1996년 첫 직접 총통선거까지도 식민지와 다를 바 없는 시간을 보냈습니다. 그래서 한국 독자들이 이 작품을 어떻게 읽을지 궁금했습니다.” 소설 ‘1938 타이완 여행기(Taiwan Travelogue)’로 올해 영국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받은 대만 작가 양솽쯔(楊双子)가 첫 해외 방문지로 한국을 택했다. 중국어로 쓰인 작품이 이 상을 받은 건 처음이며, 대만 작가가 수상한 것도 최초다. 양 작가는 1일 서울 중구의 한 오피스에서 간담회를 갖고 “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처럼 지금 세계가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”며 “우리는 여성의 의제, 국가와 역사가 남긴 상처를 사회의 가장자리에서 발언하고 있다”고 수상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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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한국과 대만은 일제 강점기를 함께 겪었지만, 한국과 달리 대만은 1996년 첫 직접 총통선거까지도 식민지와 다를 바 없는 시간을 보냈습니다. 그래서 한국 독자들이 이 작품을 어떻게 읽을지 궁금했습니다.”소설 ‘1938 타이완 여행기(Taiwan Travelogue)’로 올해 영국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받은 대만 작가 양솽쯔(楊双子)가 첫 해외 방문지로 한국을 택했다. 중국어로 쓰인 작품이 이 상을 받은 건 처음이며, 대만 작가가 수상한 것도 최초다.양 작가는 1일 서울 중구의 한 오피스에서 간담회를 갖고 “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처럼 지금 세계가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”며 “우리는 여성의 의제, 국가와 역사가 남긴 상처를 사회의 가장자리에서 발언하고 있다”고 수상 의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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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의 권위 있는 SF 및 판타지 문학상 ‘로커스상’에서 올해 신설된 번역 소설 부문에서 한국 작가의 수상이 불발됐다.30일(현지 시각)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에서 열린 ‘2026 로커스상 시상식’에서 솔베이 밸라(Solvej Balle)의 ‘온 더 캘큘레이션 오브 볼륨 III’(On the Calculation of Volume III, 소피아 헤르시 스미스 & 제니퍼 러셀 옮김)가 올해 신설된 번역 소설 부문 초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.1962년생인 솔베이 밸라는 덴마크의 작가다. ‘온 더 캘큘레이션 오브 볼륨’은 그의 대표적인 연작 소설이다. 제1~3권은 2022년 유럽 이사회 문학상을 받았고 제1권은 올해 인터내셔널 부커상 단편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.한국은 정보라의 작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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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름에 바람이 바다로 나가돛을 빵빵하게 부풀리면, 우리는 소리쳐요.“바람아 우리 연 좀 날려줄래?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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혹시 아끼는 옷이나 가방이 있는가? 아마 하나쯤은 생각나는 물건이 있을 것이다. 어느 브랜드인지도 생각날 것이다. 그런데 혹시 그 물건을 어디에서 만든 것인지 아는가? ‘Made in Korea’ 같은 말이 적혀 있었다면 국적 정도는 기억날 것이다. 그러나 그 물건을 생산한 곳이 누구 소유의 어떤 회사인지, 어느 도시에 있는지 알고 있는 사람은 적을 것이다. 패션 제품은 이렇게 그 물건을 디자인한 회사와 생산하는 공장을 운영하는 회사가 다른 경우가 대단히 많다. 앙드레 김 같은 유명한 디자이너가 옷을 디자인하더라도 앙드레 김의 이름이 새겨진 제품을 앙드레 김 선생이 직접 재봉틀을 돌려서 만들지는 않는다는 뜻이다. 선진국의 브랜드는 디자인만 개발하고 실제 생산은 다양한 브랜드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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